[곰 TV] 연예스테이션 - 청와대에 간 전도연, <옥관문화훈장> 받던 날!



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씨가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그 소식 지금부터 함께 만나 보시죠.

[촬영 장면]

'칸의 여인' 전도연씨가 지난 금요일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그 현장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전도연씨가 제일 먼저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 뒤를 이어 '밀양'의 또 다른 주역이죠. 송강호씨와 이창동 감독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어온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근데 자리 배치가 잘못 됐나요. 우여곡절 끝에 장관님의 옆자리엔 전도연씨가 앉았습니다.

드디어 옥관문화훈장 수여식이 시작됐습니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씨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서 이 날 훈장을 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날 좁은 장관실은 수많은 취재진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수여식이 끝난 후 김종민 장관이 직접 전도연씨에게 훈장을 달아주셨는데요. 훈장을 수여받은 전도연씨. 부상으로 봉황이 새겨진 시계도 선물 받았습니다. 취재진들의 요청에 전도연씨가 상자를 열어 시계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전도연씨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함께 온 송강호, 이창동 감독도 빈손으로 돌아갈 순 없겠죠. 두 분에게도 커다란 쇼핑백이 한 개씩 전달됐습니다. 송강호씨의 넉살에 모두들 웃음이 터졌습니다.

지난 5월 28일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씨. 198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씨 이후 20년 만에 세계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도연씨는 영화 '밀양'을 통해 남편에 이어 아들마저 잃은 채 살아가는 여인의 슬픔을 온 몸으로 연기했는데요. 전도연씨의 수상 이후 관객들이 몰리면서 '밀양'은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문화훈장까지 받은 전도연씨.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큰 배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물어봤습니다.

훈장을 받은 전도연씨와 '밀양' 팀 모두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씨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이날 청와대에서는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후 전도연씨 및 이창동감독과 송강호씨를 청와대에 초대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찬을 가졌다고 하네요.

노무현 대통령은 전도연씨에게 꺼지지 않는 스타가 됐으면 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하구요. 송강호씨에게는 영화보다 똑똑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전도연씨가 여우주연상을 수상 한 것이 올 상반기 영화계의 가장 큰 뉴스가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 활약 기대해 보겠고요. 우리영화가 더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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