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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23. 07:45
[곰 TV] 연예스테이션 - <내 남자의 여자> 화려한 종영을 축하하며!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책임진 화제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는데요. 바로 어제 종방연을 가졌습니다. '내 남자의 여자' 그 화려했던 마지막 모습. 지금부터 만나 보시죠.
[촬영 장면]
불같은 사랑과 도발적 불륜 사이를 넘나들며 미묘한 감정과 독특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대 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였던 종방연 현장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바로 어제죠. 목동 SBS 사옥엔 수많은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가장 먼저 등장한 분은 현모양처 지수 역의 배종옥씨. 그리고 저 쪽엔 차분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희애씨도 보입니다.
이날 종방연은 윤현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각 배우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까지 함께 이뤄졌는데요.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는 무엇보다도 김희애씨의 파격변신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화영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했었죠.
사랑에 목숨 건 화영과 동생의 사랑을 지켜 주려했던 언니 은수와의 육탄전은 매회 많은 시청자들의 막힌 가슴을 뻥뻥 시원하게 뚫어주기에 충분했는데요.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에 하유미씨는 국민 언니라는 별칭을 얻었죠.
착한 여자 지수를 도와주는 사람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이종원씨인데요. 지수와 석준의 로맨스를 어느 정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지수의 홀로서기는 그야말로 쿨한 결말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종방연을 앞두고 저희 연예스테이션에서는 살벌하기로 소문난 김수현 작가의 대본 연습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바로 이 분이 시청률 제조기 김수현 작가입니다. 마지막 대본 연습이기에 시원섭섭한 마음은 더 클 것 같은데요. 감독 역시 배우들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네요.
이처럼 김수현 작가의 길고도 문어체적인 대사에 섬세한 내면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배우가 바로 화영 역의 김희애씨였습니다.
김희애씨를 비롯한 드라마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연기 변신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또 한명 있는데요.
바로 기존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지고지순한 캐릭터를 연기해 낸 '지수' 배종옥씨입니다.
수개월 간 제작 현장에서 고생한 출연진과 배우 여러분!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이렇게 특별했던 불륜드라마는 없었던 거 같아요. 김수현 작가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거기다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김희애, 하유미씨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싸움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김희애씨는 이번 드라마가 시작될 때 드라마를 보지 말라고 남편에게 부탁을 해 남편이 약속대로 드라마를 안 봤다고 하구요. 연기 하면서 화영이 역할이 이해가 안돼 연기하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종옥씨는 자기 역할에 대해 너무 바보 같다고 밝혔다고 해요. 너무 답답해서 화가 났는데 나중에는 동정심이 생기더라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김상중씨랑 배종옥씨가 다시 합치지 않고 서로 각기 다른 길을 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어쩌면 시청자들에게 최종선택을 맡기려고 했을지도 몰라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배우들과 스텝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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